해외여행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파리 시내가는 방법 (가장 추천하는 방법)

콜드브루펭귄 2025. 2. 8. 14:16

저는 여행 가기 전에

검색 엄청 해보고 미리 준비를 촥촥하는 걸

좋아하고 그래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이라

공항에서 숙소 이동도 엄청 찾아봤습니다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 고민을 엄청 했어요

 

엄마랑 같이 가는 거니까 일단 지하철은 무조건 패스

저 혼자 여행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갔다가

너어어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하철은 무조건 노우

캐리어가 있고 짐이 많이 있으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더라고요. 주변도 경계해야지 짐도 들어야지

그리고 누가 들어준다 해도 아무도 못 믿지😱

아무튼 그러면 한인택시, 버스, 우버, 호텔 공항 서비스

등등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정말

비싸더라고요. 특히 가장 안심이 되는 한인택시. . .

그래서 우버나 볼트는 사기 당할까봐 패스

클룩이나 와그, 마이리얼트립에서 하는 택시는

가격이 괜찮아보여서 좋았는데 그 비행기 도착하는

시간을 확실하게 정하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비행기가 지연될 수도 있고 짐 찾는 게 늦어질 수도

있고 다양한 변수가 생기는데 요런 상품은 5분인가?

대기할 때마다 추가금이 붙는다고 밑에 조그맣게

적혀져있길래 아 이것도 안 되겠다 해서

정찰제택시를 제일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어요

정찰제 택시는 파리 공항에서 시내 숙소까지

가격이 정해져있는 공식 택시라 믿음이 좀 갔는데

이것도 후기들 보니까 안 좋은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좀 했어요

그래도 제일 나은 선택지같아서

절대 호구 당하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 간 후 정찰제 택시 탈 준비를 완료했습니다요

 

저희는 인천 - 샤를드골 아시아나

10:35 - 17:00 비행기를 타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입국 심사까지 나름 빠르게 진행됐어요. 한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별로 없었는데 과정이 많았어요

그리고 짐 찾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짐 찾는 곳에 가면 여기저기 위의 사진과 같은

표지판이 보여요. 저 택시 표시가 파리 공항 공식

정찰제 택시입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곳에서

정찰제 택시 타는 곳까지 가는 길을 표시해주는데

워낙 발 밑에도 표시가 많아서 찾아가는 길이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미리 걱정을 많이 하고 갔지만

누구나 쉽게 바닥만 보고 가도

택시타러 갈 수 있답니다

 

 

​파리 시내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저희는 시타딘 투르 에펠 파리에 묵어서

65유로센강을 따라 위인지 아래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그래도 우버나 볼트보다 엄청

저렴하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퇴근시간이 겹쳐서 시내까지 가는데 진짜

거의 2시간 걸렸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그냥 정찰제인 게 최고👏👏👏

짐이 늦게 나와서 거의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출구로 나갔습니다. 출구로 나가는 순간부터

바닥만 보셔도 됩니다😎

이렇게 짐을 찾고 출구를 나온 순간부터

바닥에 길~~게 표시가 되어 있어요

파란색 택시 표시를 보고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검정색은 볼트나 우버이기 때문에 저건 정찰제 택시를

타는 분들은 패스하시면 돼요👀

표지판도 큼지막하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빨간색 동그라미)

사람이 많아 바닥이 잘 안 보여도 찾기 쉬울 거예요

바닥만 보고 끝까지 따라가면 요런 입구가 나온답니다

그대로 들어가시면 돼요 🚶‍♀️ 🚶‍♀️ 🚶‍♀️

파리 겨울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좋았어요

코트 하나만 입어도 괜찮은데? 했다가

다음날 엄청 추워져서 힘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택시? 택시! 하시면서

호객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이대로

쭈우욱 가셔야 해요❕ 파리 정찰제 택시는

앞에 계신 직원분께서 인원 수를 물어보고

짐 크기 본 후에 택시를 연결해주시거든요👍

직원분은 이 길을 따라 가면 끝에 저

토끼 이모티콘을 붙인 곳에 서 계세요

형광색 조끼를 입고 계시고

저기까지 가자마자 바로 몇 명인지

물어보고 하시기 때문에 걱정 노노노노

 

일단 택시를 타면 짐을 트렁크에 싣고

파리 숙소 위치를 보여드리고 확인한 후에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워낙 많은 후기를

보고 저 미터기 부근에 65유로를 표시하실 때까지

확인을 받았어요. 처음에 65유로 안 띄우시고

출발하려고 하길래 한 번 더 확인했답니다

그러니 숫자를 입력하셔서 이거 꼭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시길 바랄게요❗ 미터기 위치는 차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숫자는 아니까 무조건 미리 확정하고

출발하기이이이〰 왜냐면 퇴근시간에 걸쳐서

시간이 엄청 소요됐기 때문에 미터기로 했으면

돈이 엄청났을 것 같아요 휴

🛑주의할 점🛑

파리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이 되게

위험하고 강도가 많다고 해요

저희는 너무 무사히 와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줄도 몰랐는데 투어할 때 가이드님들

얘기 들어보니 많은 손님들이 이 구간 택시를

타고 오다가 유리창을 깨고 가방을 훔쳐가는

일을 당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조심조심

가방은 몸에 연결된 채로 밖에서 안 보이게끔

숨겨두시고 핸드폰도 최대한 안 보는 걸로

파리 퇴근시간에 걸려서 진짜 길에서

거의 서 있었습니다. 저희 숙소까지 2시간

정도 걸렸고 계산은 확실하게 65유로 받으셨어요

 

가는 길에 기사님께서 내내 전화하시고

뭐 먹으시고 하셔서 불안하다 했는데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저렴하고 편하게

정찰제 택시 잘 이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