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파리 시내가는 방법 (가장 추천하는 방법)
저는 여행 가기 전에
검색 엄청 해보고 미리 준비를 촥촥하는 걸
좋아하고 그래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이라
공항에서 숙소 이동도 엄청 찾아봤습니다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 고민을 엄청 했어요
엄마랑 같이 가는 거니까 일단 지하철은 무조건 패스
저 혼자 여행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갔다가
너어어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하철은 무조건 노우❕
캐리어가 있고 짐이 많이 있으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더라고요. 주변도 경계해야지 짐도 들어야지
그리고 누가 들어준다 해도 아무도 못 믿지😱
아무튼 그러면 한인택시, 버스, 우버, 호텔 공항 서비스
등등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정말
비싸더라고요. 특히 가장 안심이 되는 한인택시. . .
그래서 우버나 볼트는 사기 당할까봐 패스
클룩이나 와그, 마이리얼트립에서 하는 택시는
가격이 괜찮아보여서 좋았는데 그 비행기 도착하는
시간을 확실하게 정하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비행기가 지연될 수도 있고 짐 찾는 게 늦어질 수도
있고 다양한 변수가 생기는데 요런 상품은 5분인가?
대기할 때마다 추가금이 붙는다고 밑에 조그맣게
적혀져있길래 아 이것도 안 되겠다 해서
정찰제택시를 제일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어요
정찰제 택시는 파리 공항에서 시내 숙소까지
가격이 정해져있는 공식 택시라 믿음이 좀 갔는데
이것도 후기들 보니까 안 좋은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좀 했어요
그래도 제일 나은 선택지같아서
절대 호구 당하지는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 간 후 정찰제 택시 탈 준비를 완료했습니다요

저희는 인천 - 샤를드골 아시아나
10:35 - 17:00 비행기를 타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입국 심사까지 나름 빠르게 진행됐어요. 한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별로 없었는데 과정이 많았어요
그리고 짐 찾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짐 찾는 곳에 가면 여기저기 위의 사진과 같은
표지판이 보여요. 저 택시 표시가 파리 공항 공식
정찰제 택시입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곳에서
정찰제 택시 타는 곳까지 가는 길을 표시해주는데
워낙 발 밑에도 표시가 많아서 찾아가는 길이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미리 걱정을 많이 하고 갔지만
누구나 쉽게 바닥만 보고 가도
택시타러 갈 수 있답니다

파리 시내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저희는 시타딘 투르 에펠 파리에 묵어서
65유로❕ 센강을 따라 위인지 아래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그래도 우버나 볼트보다 엄청
저렴하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퇴근시간이 겹쳐서 시내까지 가는데 진짜
거의 2시간 걸렸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그냥 정찰제인 게 최고👏👏👏

짐이 늦게 나와서 거의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출구로 나갔습니다. 출구로 나가는 순간부터
바닥만 보셔도 됩니다😎

이렇게 짐을 찾고 출구를 나온 순간부터
바닥에 길~~게 표시가 되어 있어요
저 파란색 택시 표시를 보고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검정색은 볼트나 우버이기 때문에 저건 정찰제 택시를
타는 분들은 패스하시면 돼요👀


표지판도 큼지막하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빨간색 동그라미)
사람이 많아 바닥이 잘 안 보여도 찾기 쉬울 거예요


바닥만 보고 끝까지 따라가면 요런 입구가 나온답니다
그대로 들어가시면 돼요 🚶♀️ 🚶♀️ 🚶♀️

파리 겨울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좋았어요
코트 하나만 입어도 괜찮은데? 했다가
다음날 엄청 추워져서 힘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택시? 택시! 하시면서
호객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이대로
쭈우욱 가셔야 해요❕ 파리 정찰제 택시는
앞에 계신 직원분께서 인원 수를 물어보고
짐 크기 본 후에 택시를 연결해주시거든요👍
직원분은 이 길을 따라 가면 끝에 저
토끼 이모티콘을 붙인 곳에 서 계세요
형광색 조끼를 입고 계시고
저기까지 가자마자 바로 몇 명인지
물어보고 하시기 때문에 걱정 노노노노

일단 택시를 타면 짐을 트렁크에 싣고
파리 숙소 위치를 보여드리고 확인한 후에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워낙 많은 후기를
보고 저 미터기 부근에 65유로를 표시하실 때까지
확인을 받았어요. 처음에 65유로 안 띄우시고
출발하려고 하길래 한 번 더 확인했답니다
그러니 숫자를 입력하셔서 이거 꼭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시길 바랄게요❗ 미터기 위치는 차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숫자는 아니까 무조건 미리 확정하고
출발하기이이이〰 왜냐면 퇴근시간에 걸쳐서
시간이 엄청 소요됐기 때문에 미터기로 했으면
돈이 엄청났을 것 같아요 휴
🛑주의할 점🛑
파리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이 되게
위험하고 강도가 많다고 해요
저희는 너무 무사히 와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줄도 몰랐는데 투어할 때 가이드님들
얘기 들어보니 많은 손님들이 이 구간 택시를
타고 오다가 유리창을 깨고 가방을 훔쳐가는
일을 당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조심조심
가방은 몸에 연결된 채로 밖에서 안 보이게끔
숨겨두시고 핸드폰도 최대한 안 보는 걸로
파리 퇴근시간에 걸려서 진짜 길에서
거의 서 있었습니다. 저희 숙소까지 2시간
정도 걸렸고 계산은 확실하게 65유로 받으셨어요
가는 길에 기사님께서 내내 전화하시고
뭐 먹으시고 하셔서 불안하다 했는데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저렴하고 편하게
정찰제 택시 잘 이용하길 바랍니다